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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7 프로야구 시즌 막판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은 가능할까?

2017 프로야구 시즌 막판 팀별로 11~1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기아타이거즈는 2위 두산 베어스와 3.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기사에서 다뤄졌듯이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두산이 기아를 잡고 1위로 올라서긴 어렵습니다.
두팀 맞대결이 1경기만 남기도 했고요.
하지만 야구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명언이 있죠.
두산의 후반기 무서운 기세, 기아의 후반기 불안한 뒷문과 침체된 타선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주 6연전이 아주 중요합니다.
기아는 치열하게 5위 싸움중인 sk와 2연전,
후반기 들어 한번도 이기지 못한 롯데와 2연전,
상위권팀 중에 유일하게 5할 승부 중인 kt와 2연전입니다.

모두 쉽지 않은 팀들입니다.
kt의 경우 두산은 +6 승 nc는 +8 승 할 동안
기아는 겨우 5할 승부로 +0 해놓은 상태로
kt가 올시즌 기아전에 유독 선전했고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분위기가 탔기에
비록 10위팀이라 해도 절대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

sk 역시 막판 치열한 5위 싸움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롯데는 4위를 굳힌 상태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며
기아가 전반기에 롯데를 압살했다면
후반기엔 반대로 롯데가 기아를 압살 중이므로 쉽지 않습니다.

우승 경쟁 중인 두산의 경우 1.5게임차 뒤진 3위 nc와의
중요한 2연전을 치루게 됩니다.
맞대결에서 2연승 해버리면 승패 계산에 따라 +-4경기 게임이기에
아주 중요하고 또 중요하죠.
엔씨가 2연승을 하면 순위가 바뀌게 되고
반대로 두산이 2연승을 하면 다시 한번 기아를 추격할 원동력이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9월 12일 13일 기아 vs Sk 경기와 두산 vs Nc경기가
2017 프로야구 우승 경쟁 막판을 좌지우지할 빅뱅이 될  것입니다.
기아 팬인 저는 기아의 2연승, 엔씨의 2연승을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기아 화이팅....이라 쓰고 코칭스텝 뻘짓 좀 하지 말자 라고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