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빈 선수!
무등산 메시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야구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선수로도 알려져 있죠.
고등학교 때는 투수겸 4번타자를 했고 청소년대표까지 지냈으니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죠.
신체조건을 극복하는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영역.
특유의 밀어치기 타법을 구사하여 .290 이상을 찍는, 유격수 치고는 꽤 좋은 타율을 유지하는 선수 입니다.
(2008 신인 시절만 .250)
2008년부터 세대 교체 차원에서 많은 경기 출장을 보장 받았으나
2009년에 뜬공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고
기아가 V10을 한 한국시리즈 명단에서는 제외 되어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키스톤 콤비인 안치홍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에 더 아쉬움이 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아에서 꾸준히 선발 출장을 해오다가 2015~2016 시즌엔 군대를 다녀오고 결혼도 하였습니다.
안치홍 김선빈 선수가 자리를 비운 2년간 기아의 센터 라인은 최약체였고
덕분에 7~9번에 이르는 하위타선은 상대팀이 생각할때 쉬어가는 타순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물타선이었죠.
복귀 후 올 시즌 약 두달간 인상적인 활약을 기록중인 두 선수입니다.
기아가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는데 최형우 선수나 임기영 선수가 큰 몫을 했지만
김선빈 안치홍 선수를 없었다면 1위를 하고 있지는 못할 것입니다.
김선빈 선수는 5월 24일 한화전에서 4년만에 홈런을 기록하여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현재 타율 .349로 전체 6위.
팀 내 기록으로 보면 타율2위에 타점3위(1위는 당연 최형우 2위는 나지완이나 1점차)를 기록하고 있는
공포의 9번타자로 하위타선, 때로는 상위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김선빈 선수는 매 시즌 그랬지만
여름에 체력적인 문제로 고전했습니다.
타자가 친 강한 직선타에 공이 그대로 얼굴을 맞은 시즌도 있었고요 ㅜㅜ
수비 실수도 많아지고 그러면서 타율도 떨어졌죠.
올해는 이런 단점들을 잘 보완하고 관리하여
기아가 1위를 질주하는 데 보탬이 되고
나아가 생애 최초 골든 글러브를 받는 시즌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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