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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엔트리 교체, 관전 포인트 셋.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엔트리 교체일은 10일 또는 11일로 예정 입니다.

10일까지 선수 컨디션 파악 후 엔트리 조정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된 상황이죠.

지난 6월에 엔트리를 확정했기 때문에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았나 싶었지만

결국 이런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엔트리 교체 관련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최정, 박건우 대체자는?

3루수 최정과, 중견수 박건우가 약 3~4주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8월말경에 회복해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8월 26일부터 9월1일까지 열리는 조별리그와 결선 경기에 따라 두 선수의 부상 및 컨디션 회복이 용이하지 않죠.

이에 대체 선수 두명은 무조건 뽑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엔트리 발표 때 아쉽게도 탈락했던 이정후 선수가 과연 박건우 선수 대체로 뽑힐것인지 첫번째 주요 관전 포인트겠네요.

부상으로 두번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에 규정타석은 턱걸이로 넘었지만 현재 타율 4위.

게다가 우타자가 부족하단 이유로 이정후가 엔트리 제외 되었는데

이정후는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고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심지어 좌투상대 .392)

 

선동렬 감독이 지난 6월에 발표했던 이유대로 우타자를 뽑는다면 전준우 선수가 뽑힐 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정후 선수의 센스나 수비, 주루 거기다 교타자 능력까지 안뽑히는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작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쉽에 출전했던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 공공연히 말했던 선감독이기에

이번엔 이정후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과연...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2.차우찬의 운명은? 부진한 투수들의 운명은?

올시즌 최악의 스탯을 보이고 있는 차우찬 선수. 고관절 통증까지 있어서 교체 대상으로 보입니다.

단기전에선 투수 놀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선발 한자릴 맡아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죠.

경기 일정도 짧기 때문에 선발 투수가 두번 나오기도 힘들어서 자신의 출전 순서때 제 역할을 분명히 해줘야하죠.

하지만 차우찬 선수의 최근은 너무나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교체대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엔트리에서 탈락한 최원태 선수가 가장 유력해 보이네요.

이밖에도 임기영, 임찬규 등 부진한 투수 자원들이 있는데 이들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로 교체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딱히 부상요인도 없고 그저 부진하기 때문에 어떻게 명분을 내세워 교체할 것인지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3. 오지환, 박해민

병역 면피용 엔트리로 선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욕(?) 먹고 있는 두 선수입니다.

공교롭게 두 명다 엔트리 발표 후 더 부진한 스탯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과연 교체 될 것이냐 살아남을 것이냐 관전 포인트 되겠습니다.

사실 발표될때만 해도 두 선수가 어느정도 활약은 해주고 있었으나...현재는....크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명의 선수를 바꿀만한 명분이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애초에 안뽑았으면 몰라도 백업으로 뽑았다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사실 야구 팬들은 그게 더 의문이긴 하죠. 멀티 되는 더 좋은 백업 자원도 있으니)

이제와 단순 부진을 이유로 뺀다는 것은 선 감독 개인에게나 해당 구단에게나 명분이 서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두 선수의 교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마지막 관전 포인트 세번째는 이 두 선수의 운명이 되겠네요.

 

 

그럼 아시안게임 대표팀 교체 명단이 발표될때까지 두근두근 하며 기다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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