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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도끼&유재석의 노래 '처럼' 가사 속 명언들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힙합의 민족 편 재밌게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저는 굉장히 인상깊게 봤습니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많은 사회 이슈를 다뤄왔고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 했기에

 

이번 역사 프로젝트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노래 중에 어떤 것이 제일 좋았나요?

 

6곡 모두 다 맘에 들었지만

 

전 특히 도끼 유재석 노래가 인상 깊었습니다.

 

위인들의 명언을 가사에 새겨서 라임을 맞추고 이야기를 풀어냈으니 말이죠.

 

한번 들어볼까요?

 

 

 

 

 

저 하늘이 왕을 세웠던 이유는 힘을 주어 가진 한 사람을 백성들의 위 그 자리에서 방자하게 욕심부리도록 한 건 아니었겠지 - 허균 홍길동전

 

이 나랄 망하게 하는 것은 외세의 칩입이 아니라 권력자의 부정과 부패 그 모든 것에 의한 민심의 이반 - 정약용


나를 죽일 순 있어도 이 발걸음 막을 순 없다. - 유관순

 

반드시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 전에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 윤봉길


기회는 기다리는 자의 것이 아닌 기횔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한다. - 안창호

 

 

글만 읽어봐도 가슴이 찡해지는 그런 내용입니다.

 

우린 자랑스런 조상님들 아래 지금의 현재를 살고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윤동주 시인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개코 광희의 당신의 밤 노래도 좋았습니다.

 

오혁의 음색이 별헤는밤의 시구로 만든 가사와도 참 잘 어울렸단 생각입니다.

 

 

 

 

 

 

 

 

천한 들은 죽지 않았고
타는 명감을 쥐었고
처가 감으로 끝나도
시와 맞서고 루리

 

 

微臣不死尙有十二隻(미신불사상유십이척)

신은 죽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12척이 있습니다.

 

명량해전을 앞두고 왕인 선조가 육군에 합류하라는 교지를 내리자

신에게는 아직 12척이 남았다는 서신을 보내는 장면에 등장하는 내용이지요.

 

송민호의 센스가 돋보이는 가사였네요.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지 않은 다른 3곡도 모두 좋습니다.

경쟁이 아닌 하나 하나 전부 다 의미가 있어서 더욱 맘에 듭니다.

노래를 들으며 역사를 돌이켜 봅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