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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이 또 한번 드러나나? 이승현 창원지검 체포수사

 

 

 

 

필자는 아재 스2팬이다.

 

99코리아오픈 때부터 스타를 즐겨봐오던

 

E스포츠의 골수팬이기도 하다.

 

스1 리그가 없어지고 나는 스2 리그로 넘어왔다.

 

예전부터 RPG를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롤하고 맞지 않아 여전히 스타를 좋아했고

 

스2 를 해보니 오히려 편리한 인터페이스 덕에 나이를 먹어도 할만하고 스피드 했다.

 

자유의 날개 시절엔 스1이 있었기에 아예 하지 않았고

 

군단의 심장부터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스투충이 되어 열심히 하여 마스터까지 올랐다.

 

여전히 재밌는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작년 11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는 공허의유산이 출시되었다.

 

군심 막판에 프로리그 야외결승, 스타리그 야외결승이 성공을 거두면서

 

암흑기 가득했던 스2 에 희망을 보았다.

 

때마침 나온 공허의 유산은 각종 밸런스 문제가 있음에도 한층 스피드해진 게임 때문에 기대감이 가득했다.

 

차기 리그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스폰이 없던 프라임 팀의 승부조작이 터져 시끌벅적 하였다.

 

 

 

 

물론 스1처럼 승부조작 사건이 임팩트가 크진 않았다.

 

당시 스1은 지금 롤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는 시장이었으므로

 

스1에서 터진 승부조작은 이슈화가 되었지만

 

스2의 승부조작은 조용히 끝났다.

 

스2팬으로썬 불행 중 다행이다.

 

헌데 바로 어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 군단의심장 공허의유산으로 이어지는

 

대회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색할 정도의 선수인 이승현이

 

창원지검에서 수사를 받는다고 기사가 터지면서

 

다시 한번 승부조작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창원지검은 예전부터 승부조작 사건을 다뤄왔고

 

이승현이 서울이 아닌 창원에서 수사를 받는다는 것이

 

승부조작 사건일가 추측하게 만들고 있다.

 

케스파 측은 정확한 혐의를 알 수 없어

 

일단 이승현 관련 경기를 정지하도록 각 대회 주관사에 요청한 상태이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골수팬으로

 

제발 승부조작이 아니길 바라고 또 바란다.

 

이번 사건이 터지면

 

지난 프라임 사태보다 더 파급력이 클지 모른다.

 

왜냐면 이승현은 최고의 스타2 프로게이머이자

 

아직 나이도 어린, 앞으로도 스타2를 이끌어가야할 선수이기 때문이다.

 

나는 스2가 곧흥겜이 아닌 글로벌흥겜이 되기를 바라며

 

그 결과를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