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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뿌리깊은나무를 통해 보는 이신적과 이방지의 향후 행보. 그리고 도담댁?

 

 

△뿌리깊은나무의 이신적

 

 

 

육룡이 나르샤에서 최근 주목 받은 인물이 이신적입니다.

육룡이나르샤와 뿌리깊은나무는 세계관이 이어지기 때문에 뿌리깊은 나무에서 보였던 모습으로

이신적의 행보를 예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도전의 명을 받고 고육지책(자신의 몸을 상해가면서까지 상대방을 속이는 책략) 통해

이방원의 신망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뿌리깊은나무를 보면 이신적은 분명 살아있으면서도 정기준(정도전의 동생인 정도광의 아들)이 나타나자

그를 밀본의 수장으로 받아들이고 충성을 맹세하죠.

 

그런데 이방원에 의하여 정도전 세력이 몰살 당하는 가운데 이신적이 살아남아 뿌리깊은나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고육지책을 통해 이방원을 마음을 사는데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방원의 스타일상 밀본의 일원임을 알았다면 살려두지 않았을테니 말이죠.

때문에 육룡이나르샤에서는 이신적이 끝까지 이방원을 속이긴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방원이 중용하진 않겠죠.

 

남은의 집에서 연회 중에 이방원이 급습하여 성공하는게 불변의 역사적 팩트인데

이방원이 정도전을 도모하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신적이 밀본 조직을 통해 정도전에게 알렸을테니 말이죠.

뿌리깊은나무의 인물설명을 보면 이신적은 자신의 이익을 쫓는 인물로

권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정도전을 따랐다고 나옵니다만

무휼과 이방지의 스승이 같다는 뿌리깊은나무의 인물설명 등으로 봤을때 육룡이나르샤의 설정과는 어긋나는 부분이 있고

육룡이나르샤에서 이신적의 행보로 보았을때 정도전의 이상을 동경하기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신적은 정도전에게 끝까지 충성을 하지만

영민한 이방원의 의심에 따라 정도전을 도모할때는 크게 중용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신적은 그렇게 살아남아 세종대왕의 어린시절을 보좌하며 뿌리깊은나무에서 우의정까지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뿌리깊은나무 이방지

 

 

 

그렇다면 정도전 곁에 삼한제일검 이방지가 있는데 정도전은 어떻게 죽을까요?

이 역시 뿌리깊은나무를 통해 예측이 가능합니다. 뿌리깊은나무에서 무휼이 과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도전을 도모하고 밀본을 소탕할 때의 이야기인데

이방지를 빼돌리기 위해 이방원이 사용했던 전략이 바로 조말생을 통해 정도전의 아내를 납치하라고 합니다.

정도전의 아내를 사랑했던 이방지는 정도전보다 그 여인을 구하러 가고

여인은 자신을 버리고 삼봉대감에게 가라며 죽는 순간까지 삼봉을 보필하라는 말만 남기고 떠납니다.

이방지는 뒤늦게 정도전을 찾아갔으나 이미 이방원의 거사는 성공적으로 끝난 상태이죠.

 

그렇다면 육룡이나르샤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정도전의 부인은 누구일까요?

이방지와 연희가 서로 애틋하게 나오며

정도전이 연희에게 너만 바라보는 방지의 눈치도 보인다고 말한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그 여인은 연희가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허나 50부작인 육룡이나르샤이고 현재 44화까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6화에서 정도전과 연희가 결혼을 하는 그런 분위기는 그려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세계관을 같이 하더라도 육룡이나르샤와 뿌리깊은나무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뿌리깊은나무에서는 정도전의 부인이라고 나왔지만

육룡이나르샤에서는 이방원 측에서 연희를 납치해 다른 곳으로 끌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소식을 일부러 이방지에게 흘려 정도전 곁에 머물 수 없게 만들겠죠.

 

정도전을 죽이는 1차 왕자의난 이후에 뿌리깊은나무에서는 이방지가 북방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육룡이나르샤에서는 이방지가 복수를 선택하지 않고 떠나는 이유를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마도 분이와 관련된 이야기로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글을 마무리하며 뜬금없이 하나를 더 예측해보자하면

뿌리깊은나무에서 나오는 반촌의 행수이자 밀본의 일원인 도담댁이

육룡이나르샤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분이의 옆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맹순이!

반촌에 들어온 후 분이 옆을 따라는 사람이 두명이 있는데요

한명은 이방지와 함께 생활했던 갑분이와 한명은 새로운 등장인물인 맹순이입니다.

이북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보아 뿌리깊은나무의 도담댁처럼 느껴집니다.

분이의 바통을 이어 차기 반촌 행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