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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진정한 의미의 첫 진보 정권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는 어찌보면 진정한 의미의 첫 진보 정권이다.
DJ는 JP와 DJP 연합을 이뤄내 당선되었고
노무현은 정몽준과 단일화를 시도했었다.
(막판에 뒤통수 맞았지만)
허나 이번 문재인은 촛불의 힘을 바탕으로...
외부 세력의 도움 없이 온전한 승리를 이뤄냈다.
때문에 진보 세력에게 더 의미 있는 대선 결과라 생각한다.

다만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하지 않았는가.
참여정부 역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과
갈등과 분열 끝에 결국 제갈길 갔다.
모든게 노무현 때문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던
보수 세력에게 많이 휘둘리기도 했다.
그것을 그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본
문재인이기에 당과 함께 갈 것을 천명했다.

이쯤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무능과 부패로 탄핵을 당했음에도
빨갱이가 대통령이 되서 나라가 망한다며
(지들이 그동안 해쳐먹어 나라꼴이 이렇게 된 건 생각안하고)
25프로의 지지율을 얻어낸(특히 모 지역)
그들의 충성심은 치가 떨릴 정도로 무섭다.

한반도의 상황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5년의 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똥을 치우다보면 손에 똥이 묻기 마련이다.
비판할땐 비판하더라도
다소 흔들리는 시점이 올 때 콘크리트 지지층처럼
우리 역시 이번 정권을 굳건히 지지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