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다시보기 - 대망의 1화 한우등심구이

 

 

 

오늘부터 수요미식회 다시보기를 시작합니다.

쿡방이 대한민국을 휩쓰는 가운데 대표적인 맛 소개 프로그램인 TVN의 수요미식회를 1화부터 다시 보고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모든지 무난하게 잘 먹는 탓에 맛에 대해 약하기두 하고 아는 것도 많지 않아 공부도 해볼겸 해서 말이죠 ㅎㅎ

 

 

 

 

수요미식회 1화는 내 인생의 음식은? 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합니다.

음식에는 추억과 그리움, 삶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당신이 무심코 지나친 인생의 참 맛,

오늘 한끼 식사에서 인생의 참 맛을 놓치진 않으셨나요?

 

 

MC와 패널들이 가지고 있는 음식에 대한 추억과 성향에 대해 이야기 하다

전현무님이 이야기 하는 부분이 딱 제 스타일하고 똑같애 웃었습니다.

저 역시 라면 먹을때 딱 조리법 그대로만 끓이구 그 위에 청양고추만 투하합니다 ㅎㅎ

계란도 넣지 않죠. 라면은 그 라면 고유의 맛이 느껴질 때 맛있다고 느낍니다.

여러분의 라면 스타일은 어떠신지요?

 

 

 

 

대망의 1화를 장식하는 음식은 바로 한우등심구이입니다.

한우, 한우, 한우,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한우라니.

첫 화부터 한국인이 가장 랑하는 음식을 내걸다니 기대 만빵이었습니다 ㅎㅎ

헌데 한우이다보니 가격대가 조금 높다는...아니 꽤 높은 편이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만

그래두 방송 보고 있으니 꼭 한번은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수요미식회는 역사가 있고 명성이 있는 음석점을 기준으로

자문단이 선정한 식당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ㅎㅎ

거기에 패널들이 직접 먹어보고 솔직한 평을 하기두 하니 그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소개된 집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첫번째로 소개된 왕십리 대도식당 이었습니다.

소의 공팥 옆에서 나오는 가장 구수한 기름인 두태를 두른 후 그 위에 두툼한 고기를 구워먹으면 그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 황교익 교수님 ㅎㅎ

소고기 샤브샤브가 발달한 일본에서도 이 두태 기름을 잘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고기맛은 어떤 맛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고추는 맵다, 설탕은 달다. 이런게 있다면 고기의 맛을 딱 뭐라 표현하기엔 애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맛이죠 ㅋㅋㅋ

저는 육질도 육질이지만 기름맛도 한몫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두태를 바르고 그 위에 등심을 구워먹는 왕십리 대도식당을 꼭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다른 음식점 몇군데가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 가로수길에 본점을 가지고 있는 투뿔등심에 가보고 싶더라구요.

레스토랑 느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와인을 곁들여 데이트 하기에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기념일에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전 솔로입니다...크읍.......

 

 

 

음식점 소개가 끝난 후 허세병 셰프님께서 나오셔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요

보통 소 등급 메기는건 마블링을 보고 1등급 2등급 이렇게 나눠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마블링이 좋다고 그 맛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니 등급이 꼭 맛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오늘 알게된 새로운 사실!

 

 

 

잘 숙성된 고기에는 버터향이 난다고 하니 다음부터 고기를 구울때 킁킁 거려볼랍니다 ㅋㅋ

그리고 고기를 구워 먹는 방법도 여러 종류자나요?

레어 미디움 웰던.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르기 마련인데

황교익 교수님을 비롯한 대부분 패널께선 고기 특유의 맛을 알기 위해선 레어로 맛을 봐야 한다고 말하시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허세병 셰프님께서는 웰던도 추천하시더라구요.

소고기를 웰던으로 먹으면 육즙은 좀 떨어지지만 육향이 강하고 풍미가 있다고 하시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는 미디움이 좋은거 같아요 ㅎㅎ

레어는 못먹을꺼 같더라구요ㅜㅜ

 

 

 

 

그리고 허세병 셰프님이 추천한 고기 굽는 빈대떡처럼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육즙이 조금 올라왔을때 딱 뒤집어 다시 굽는거죠 ㅋㅋ

 

저도 고기를 꽤 좋아하는데 가난하다보니 한우는 자주 맛보긴 어려워요ㅜㅜ

주로 돼지 삼겹살을 많이 먹죠. 그래두 한우를 먹을때마다 고기맛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니 항상 먹고 싶어하긴 하죠.

 

개인적으론 작년 가을에 경주 캠핑 갔을때

정육식당에서 한우를 떼서 캠핑장에서 구워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정육점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자기 가족이나 지인들이랑 먹는 방식대로 드릴까요? 하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안심 부위를 살짝 두껍게 잘라주시면서 스테이크처럼 구워 먹어보라고 하셨는데

진짜 입안에서 고기가 사르르르 녹아내리더라구요 ㅋㅋ

그 맛은 진짜 제가 먹어본 최고의 고기였습니다.

(그 정육점 이름은 산내대일한우! 다음에 가기 위하여 까먹지 않기 위하여 적어놓습니다)

 

제가 먹어본 최고의 고기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대망의 1화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여러분의 등심은 어떤게 최고이셨나요?

 

 

 

 

 

포스팅 사진은 TVN 수요미식회 방송에서 스크랩 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음식점에 관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미식가이드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program.interest.me/tvn/wedfoodtalk/11/Board/View